가수 김동률이 부산 콘서트에서 4천여 팬들에게 10분간 기립 박수를 받았다.
김동률은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부산 KBS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첫 포문을 열었다. 이날 김동률은 150분 간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부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관객들은 앙코르 무대가 끝나고 막이 닫힌 이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기립 박수를 보내며 김동률을 연호했다. 결국 김동률은 10분간의 연호에 다시금 무대에 올라 커튼콜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 김동률은 "방송 활동이 뜸한 대신 늘 한결같이 진정성을 가지고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소속사 뮤직팜에 따르면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는 서울, 성남, 고양, 대전은 이미 매진을 기록한 상황이며 나머지 지역도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한 공연 관계자는 "김동률 공연불패는 음악적 깊이와 진정성을 인정하는 팬들이 저변에 확산되어 있는데다. 공연에 모든 것을 쏟는 김동률이 이번 투어 공연을 준비하면서 선곡표를 다섯번이나 뒤집었을 만큼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김동률은 다음달 5일, 6일 양일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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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