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원 감독 "'시실로2km-차우-점쟁이들', 코믹호러 3부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9.24 17: 45

신정원 감독이 영화 '점쟁이들'이 '시실로2km', '차우'에 이은 코믹호러 3부작이라고 밝혔다.
신정원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점쟁이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코믹과 호러를 조합한 새로운 장르에 계속 도전하는 것에 대해 "이 영화들이 3부작이라고 생각한다. 코믹 호러 장르가 그 전에 있지 않았었고 내가 시작했다고들 말씀해 주시는데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할 수 있는 한도 안에서 코믹과 호러를 섞는 데 '점쟁이들'은 3부작 완결이다"라며 "앞으로 정체되지 않기 위해 다른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신정원 감독은 또 "배우들이 갖고 있는 내면까지 들여다 보고 싶은데, 시간이 잘 안돼서 짧은 시간 안에 배우들의 본 모습을 파악해 끄집어내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각자 캐릭터들은 실제 배우들이 갖고 있는 모습을 많이 갖고 있다. 자기만이 갖고 있는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신정원 감독은 '시실로 2km', '차우' 등을 연출하며 독특한 감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는 "풋풋한 멜로, 추억이 담긴 영화를 빨리 만들고 싶다"라고도 감독으로서의 바람을 전했다.
'점쟁이들'은 전국 팔도에서 엄선된 초인적인 능력의 소유자 점쟁이들이 신들린 마을 울진리에서 수십년간 되풀이 되고 있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기운충만 코믹호러로 김수로, 이제훈, 곽도원, 김윤헤 등이 출연한다. 10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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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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