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삼성전서 6⅓이닝 9K 무실점 쾌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9.24 20: 53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송승준(32)이 탈삼진쇼로 달구벌을 수놓았다.
송승준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⅓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송승준은 팀이 1-0으로 앞서 개인 시즌 8승(11패)을 눈앞에 뒀다.
1회 송승준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깔끔하게 시작했다. 2회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두 타자를 삼진으로 막았다. 진갑용의 2루타 때 홈으로 쇄도하던 박석민이 포수에게 태그 아웃돼 이닝을 마쳤다.

송승준은 4회까지 탈삼진 2개를 추가하며 완벽하게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 사이 팀도 4회 홍성흔의 솔로포로 1점을 앞섰다.
송승준은 5회 선두타자 박한이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준 데 이어 진갑용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송승준은 조동찬, 김상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배영섭을 3루수 땅볼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6회 송승준은 다시 선두타자 정형식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송승준은 이승엽의 희생번트로 맞은 1사 3루에서 박석민의 땅볼로 3루주자 정형식이 아웃돼 한숨을 돌렸다. 송승준은 최형우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송승준은 7회 박한이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정대현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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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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