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연승행진을 저지한 김기태 LG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LG는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호투(6⅓이닝 1실점)와 박용택의 2점 홈런을 앞세워 5-3으로 이겼다. 올 시즌 SK와의 상대전적에서 10승6패1무의 우위를 점한 7위 LG는 이날 패한 최하위 한화와의 승차를 다시 3경기로 벌렸다.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한 뒤 “그동안 리즈가 특히 승운이 없었는데 오늘도 역시 잘 던져줬다. 승리를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승행진이 ‘4’에서 멈춘 SK의 이만수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경기였다. 내일 좋은 경기하겠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SK는 25일 선발로 에이스 김광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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