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거절한' 알 아인, J리그 득점왕 '눈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9.25 06: 45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아인이 일본 J리그의 득점왕 조슈아 케네디(30, 호주)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나고야 그램퍼스가 케네디를 놓치게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동의 강호 알 아인이 케네디의 영입을 위해 정식으로 공문을 보냈다. 이에 나고야는 케네디를 잡기 위해 만류하고 있지만 알 아인에는 풍부한 오일머니가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UAE 리그에서 1위를 기록한 알 아인은 공격진을 더욱 보강하기 위해 박주영(27, 셀타 비고)에 이적 제의를 했다. 하지만 박주영이 알 아인의 이적 제안을 거부, 알 아인은 대체자를 찾게 됐다. 그런 상황에서 J리그에서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케네디의 존재는 알 아이인에 매력적이었다.

나고야는 케네디가 다른 곳에서 눈독을 들일 만한 존재인 것을 미리 인식, 이적료로 5억 엔(약 72억 원)으로 설정해 놓았다. J리그나 한국의 K리그, 중국의 슈퍼리그 팀들에는 충분히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하지만 알 아인은 다르다. 거액의 오일머니가 있는 만큼 케네디의 이적은 단 번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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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케네디 / 나고야 그램퍼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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