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 "모세스, 큰 영향 미칠 것" 무한 신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9.25 07: 44

첼시의 수장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이 새제자 빅토르 모세스(22, 첼시)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디 마테오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모세스는 젊고 아직도 발전하고 있다.몇년 전부터 그를 관심있게 지켜봤고,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호나우두' 에뎅 아자르와 '브라질 신성' 오스카를 거액에 영입했다. 또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독일의 메시' 마르코 마린에 이어 나이지리아 국가대표인 모세스를 데려와 측면을 강화했다.

디 마테오 감독은 "모세스는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하는 선수다. 우리 시즌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공을 소유하는 것과 드리블 능력 또한 정말 좋다. 매우 훌륭한 선수"라고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모세스는 지난 15일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경기서 첼시 데뷔전을 치렀다. 시종일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며 QPR에 주도권을 내줬던 첼시는 후반 중반 투입돼 32분간 활약한 모세스의 활약 덕에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었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지역예선 2경기에 출전한 바 있는 모세스는 지난 시즌 위건에서 EPL 전 경기(선발36, 교체2)에 출전해 6골 1어시스트 기록하며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디 마테오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모세스가 올 시즌 첼시의 측면에 무게를 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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