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두고 2회 연속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시청률이 다소 하락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해운대 연인들' 14회와 15회는 전국기준 9.2%, 9.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회가 기록한 10.3%에 비해 각각 0.9%P, 1%P 하락한 수치다.
14회는 동시간대 경쟁작 MBC '골든타임‘이 13.7%, SBS '신의'가 9.7%의 시청률을 기록함에 따라 꼴지를 기록했고, 15회는 SBS '힐링캠프’가 기록한 10.3%에 뒤이은 2위의 기록으로 5.1%를 기록한 MBC ‘놀러와’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 회를 앞두고 인물들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태성(김강우)가 고소라(조여정)과 헤어진 뒤 힘들어했고, 결국 세나(남규리)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며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해운대 연인들'은 2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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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연인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