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동료' 다이어, "기회 잡는다면 능력 증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9.25 10: 17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키어런 다이어(34, 이상 퀸스파크 레인저스)가 부상 복귀전을 치르고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다.
다이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더 선에 실린 인터뷰서 "햄스트링 부상이 반복됐던 것처럼 이번 부상도 그랬다면 축구 경력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 걱정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은 단지 일회성에 불과했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시즌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에서 QPR로 둥지를 옮긴 다이어는 지난해 8월 볼튼과 경기서 단 6분을 뛴 채 발목과 발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하지만 다이어는 희망의 끈을 놓치 않았음을 밝혔다. 다이어는 "나는 단지 그라운드 위에서 또 다른 기회를 잡을 수만 있다면 모두에게 내 능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당시 어려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다이어는 지난 2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서 18분을 소화하며 1년 만에 EPL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지난 24일 토튼햄과 경기서는 87분을 소화하며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8점을 부여받는 등 부상에서 완벽히 부활했음을 알렸다.
QPR의 스쿼드에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다이어가 올 시즌 부활의 날갯짓을 활짝 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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