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X’, 원작소설 인기 재점화..‘흥행 예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9.25 08: 32

영화 ‘용의자X’의 원작소설이 서점에서 다시 인기를 끌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주연의 ‘용의자X’가 오는 10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원작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이 서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
인터넷 서점 예스 24에서 진행된 설문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 영화화 되었으면 하는 작품 1위를 차지할 만큼 독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용의자 X의 헌신’이 한국에서 ‘용의자X’로 개봉 전 영화개봉 시점에 맞춰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용의자 X의 헌신’은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제 134회 나오키 상’ 수상의 영광을 가져다 준 소설로 치밀한 미스터리와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며 2006년 국내에서 발간되었을 당시에도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이는 온라인 서점 사이트 일본소설 부분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교보문고에서는 2위, 알라딘에서는 3위, 예스24에서는4위의 판매 순위를 기록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대문학 관계자는 ‘용의자 X의 헌신’의 인기가 서점가에서 재점화된 이유에 대해 “원작자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뽑은 최고의 걸작인데다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1위(히가시노 게이고 전체 작품의 인기 순위)를 차지한 최고의 추리소설인 만큼 영화 ‘용의자X’에 대한 기대감 또한 점점 높아지면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용의자X’는 한 천재 수학자가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려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며 벌어지는 치밀한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으로 내달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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