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여배우와 무려 4시간 키스 "현기증 나"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9.25 09: 22

배우 신현준이 한채아와의 마라톤키스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신현준은 25일 KBS 2TV 새 월화극 ‘울랄라부부’ 측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 한채아와 애틋하면서 달콤한 키스를 나누고 있다.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법원에서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극중 수남(신현준)이 아내 여옥(김정은)을 놔두고 빅토리아(한채아)와 키스를 하는 장면이어서 많은 여성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된 두 사람의 키스신은 수남과 빅토리아가 실제로 키스를 나누는 장면부터 여옥의 상상 속에 등장하는 두 사람의 키스신까지 무려 4시간 동안 마라톤 키스로 촬영됐다.
신현준은 “현기증 나서 키스 중에 병원에 실려 가지 않을까 걱정했을 정도다. 평생 할 수 있는 키스를 한방에 끝낸 거 같다.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밉상 남편 수남으로 분할 신현준이 벌써부터 김정은의 뒷목을 잡게 하는 발언과 행동을 서슴지 않아 전국 여성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지만 정작 배우로서 연기하기엔 재밌는 작품.
신현준은 키스신 촬영을 마친 후 “한채아는 언제 봐도 사랑스럽고, 김정은은 여자라기보다 탁재훈, 정준호같이 친구나 가족 같다”는 말을 남겨 전국의 아줌마시청자들의 주먹을 울게(?)할 밉상남편으로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편, 신현준은 그의 바람대로 한채아와의 알콩달콩 러브라인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김정은의 무시무시한 방해공작 세례를 받게 될지는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울랄라부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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