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불화설?'...카시야스, 호나우두와 다정 사진 화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9.25 09: 45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이케르 카시야스(31)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7)와의 불화설을 일축하는 증거를 남겼다.
카시야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라요 바예카노와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나우두와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 1장을 올렸다. '좋은 분위기로 찍은 사진'이라는 설명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카시야스가 호나우두에게 어깨 동무를 하고 있고, 호나우두도 엄지 손가락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호나우두는 지난 3일 그라나다와 경기서 2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하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서는 "슬프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라고 답해 충격을 줬다. 이에 스페인 언론은 동료 선수들 중 특히 카시야스와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도, 팀내 불화설을 제기했다.

하지만 카시야스가 앞서 이를 일축하는 사진을 게재한 데 이어 불화설이 수그러들지 않자 다시 한 번 호나우두와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 1장을 게재하면서 둘의 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리그 4경기서 단 1승을 올렸던 레알도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서 극적인 역전승(3-2)을 거둔 데 이어 리그서도 시즌 2승째를 신고하는 등 달라진 팀워크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호나우두는 리그 5라운드 상대인 라요 바예카노와 원정길서 쐐기골을 집어 넣으며 2-0의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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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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