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MC 남희석을 투입한 MBC 고발 프로그램 ‘불만제로’가 목요일 심야 시간대 편성을 두고 논의 중이다.
MBC의 한 관계자는 25일 오전 OSEN에 “이번에 ‘불만제로’가 다시 방송을 시작하면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형태로 바뀐다”면서 “방송시간대도 70분으로 늘어나고 기존 고발성에 정보성까지 가미해서 좀 더 경쾌한 고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초창기 개그우먼 정선희를 내세웠던 ‘불만제로’는 이번에 새롭게 남희석을 투입하면서 밝은 성격의 고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방송 시간대도 기존 수요일 오후 6시 50분에서 목요일 오후 11시대로 변경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MBC에 따르면 현재 방송시간대 변경은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다음 달 11일을 방송 재개로 염두하고 제작을 준비 중이다.
앞서 ‘불만제로’는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방송이 중단됐으며, 파업이 끝난 후에도 방송을 재개하지 못해 폐지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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