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 측이 배우 신현준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김정은이 턱시도를 입은 폭소만발 포스터를 공개했다.
25일 ‘울랄라부부’ 제작사 측은 신현준과 김정은의 행복한 결혼식을 콘셉트로 이 드라마의 핵심인 ‘바디체인지’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 속 신현준은 웨딩드레스를, 김정은은 턱시도를 입고 있다. 더욱이 한껏 귀여운 척 뽀로통한 표정의 신현준과 신현준의 어깨에 팔을 걸고 폼 나게 서 있는 김정은의 모습이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인생 뒤집어 버린 영혼 스캔들’ 이라는 카피처럼, 이혼 도장 꽝 찍던 날 영혼이 체인지 된 두 사람. 불륜에 빠져있던 호텔리어에서 단번에 아줌마로서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수남(신현준)과 손 하나 까딱 하지 않는 시월드의 핍박에 시달리던 결혼 12년 차 주부에서 마누라는 뒷전이고 출세와 불륜 욕구만이 솟구치는 밉상 남편이 되어 버린 여옥(김정은)의 모습을 단적으로 담고 있는 것.
지난 10일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울랄라부부’의 포스터 촬영은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고. 특히 “내가 웨딩드레스 입으면 어떨까?” 라는 신현준의 코멘트에서 시작된 결혼사진 콘셉트은 자세부터 표정까지 신현준과 김정은의 찰떡궁합이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후문이다.
한편, 오는 10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의 가족코미디. ‘해운대연인들’ 후속으로 10월 1일 9시 55분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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