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코앞 '마의', '드림 캐스팅' 가능했던 이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9.25 16: 01

10월 1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월화극 '마의'가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의'는 조선시대 어의 백광현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데뷔 후 14년만에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는 조승우를 비롯 '선덕여왕'으로 사극여왕에 우뚝 선 이요원, 손창민, 유선, 이상우, 한상진, 김혜선, 김소은 등이 주요 배역으로 등장한다.
이들보다 더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특별출연하는 배우들. 소현세자를 맡은 정겨운, 주인공 백광현의 아버지를 맡은 전노민, 인조 역에 선우재덕, 소현세자와 세자빈을 위기로 몰아넣는 조소용 역에는 서현진이 출연, 잠깐 출연에도 빵빵한 배우들이 줄줄이 출연을 결정지었다.

이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OSEN에 "특별 출연하는 배우들의 경우, 다른 스케줄이 이미 잡혀있는 경우도 있었다"며 "하지만 이병훈 감독의 제의에 모두 흔쾌히 출연을 결정지었다. 이렇게 화려한 캐스팅이 가능했던 것은 이 감독의 힘이다"고 밝혔다.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조승우 역시 "드라마 촬영의 열악한 상황을 걱정해 드라마 출연을 망설여왔지만, 이병훈 감독님을 믿고 '마의'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허준' '대장금' '동이' 등 하는 사극마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사극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등극한 이병훈 PD의 명성이 이같은 드림팀 형성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이다.
24일 열린 제작발표회 역시 화려한 캐스팅 위용을 과시하듯 무려 30명의 출연진이 참석했으며, 공통 인터뷰 역시 9명의 배우들이 착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년 3월까지 대장정을 이끌고 갈 '마의'가 이 많은 배우들과 함께 어떤 이야기를 펼쳐보일지 10월 1일 첫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
bonb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