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용준, '울랄라부부' 이어 드라마 '학교' 제작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9.25 16: 23

배용준이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K가 두 편의 KBS 월화극을 연달아 제작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배용준이 실질적 오너인 (주) 키이스트는 최근 20억 원을 출자해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K를 설립하고 국내외 매니지먼트를 넘어 본격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콘텐츠K는 1호 작품으로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후속작 '울랄라 부부' 제작에 착수한 상황. '울랄라 부부'는 신현준 김정은 최성국 한채아 등이 출연하는 가족코미디다.
이어 콘텐츠K는 10년 만에 부활돼 방송가 안팎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학교'를 2호 작품으로 확정했다. 특히 '학교' 역시 '울랄라 부부'에 이어 KBS 월화극으로 편성돼 빠르면 12월 말, 늦어도 내년 1월 초엔 전파를 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법인 설립 초반부터 KBS 월화극 두 편을 연달아 제작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 이 밖에도 관계자들에 따르면 콘텐츠K는 빵빵한 신작 라인업을 구상하고 지속적인 제작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에 부활하는 '학교'는 시즌 1 연출을 맡았던 이민홍 PD와 '드림하이' 시즌1과 2를 연출한 이응복 PD가 공동 연출에 나서며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김신혜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현재 다양한 신인급과 기성 배우들을 상대로 오디션을 진행하는 등 캐스팅이 한창이다.
한편 '학교'는 지난 1999년 첫 방송돼 시즌 4까지 명맥을 이었던 청춘 드라마. 당시 장혁 배두나 하지원 조인성 등이 이를 통해 톱 배우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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