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기희(23, 대구 FC)가 카타르에서 활약하게 됐다.
대구는 25일 중앙 수비수 김기희를 카타르 알 사일리아에 내년 6월 30일까지 9개월간 임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알 사일리아는 지난 1995년 창단해 지난 시즌 카타르 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 이번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김기희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2순위로 대구에 입단했다. K리그 통산 31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2012 런던올림픽서는 한국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기희는 빠르면 오는 29일 엘 야이시SC와 원정경기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