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4연속 드라마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박유천이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 싶다’에서 남자 주인공 한정우로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데뷔작 KBS 2TV ‘성균관스캔들’ 이후 기록한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유천은 ‘성균관스캔들’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기자 데뷔를 한 후 연이어 MBC ‘미스 리플리’, SBS ‘옥탑방 왕세자’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기 드라마 대열에 올려놓았다.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어느새 브라운관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는 20대 대표 배우가 됐다.

이번 그의 드라마 출연이 더욱 관심을 모으는 것은 ‘보고 싶다’가 정통 멜로 드라마를 표방하기 때문. 그동안 주로 달콤한 사랑을 표현했던 박유천이 펼칠 가슴 아린 사랑 연기가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보고 싶다'까지 흥행을 시키면서 4연속 드라마 흥행 기록을 세울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편 박유천이 출연을 확정한 ‘보고 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는다. 그는 유쾌한 성격에 뻔뻔함까지 겸비한 강력계 형사 한정우 역을 맡아 한 여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