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민이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세 얼간이’가 시청률 10%를 달성할 경우 삭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세 얼간이’ 제작발표회에서 목표 시청률을 10%로 밝히며 성공할 경우 삭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민에 이어 ‘세 얼간이’ 이명한 CP는 “식스팩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목표 시청률을 달성할 때까지는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 걸로 하자”며 “김종민의 머리카락이 바닥에 닿는 모습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세 얼간이’ 유학찬 PD는 목표 시청률을 3%로 잡았으나 MC 은지원은 “어차피 목표인데 크게 잡겠다. 10%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수근은 “저는 1% 넘으면 잔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은지원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은지원의 주장대로 ‘세 얼간이’의 목표 시청률은 10%로 정리됐다.
한편 ‘세 얼간이’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tvN ‘더 로맨틱’ 이명한CP와 유학찬PD가 합세해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이우정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오는 10월 7일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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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