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두산 베어스의 젊은 에이스 이용찬의 진을 빼놓은 타자들의 자세를 칭찬했다.
한화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선발 류현진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4회 고동진의 선제 결승 2루타 등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2승 2무 71패(8위, 25일 현재)를 기록했다.
경기 후 한 대행은 "타자들이 끈질긴 승부로 상대 선발을 공략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라며 3득점 결과물보다 초반 긴 대결을 이끌며 이용찬을 힘들게 한 타자들의 노력을 높이 샀다. 반면 김진욱 두산 감독은 "선발 이용찬의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았다. 그러나 후속 투수들의 좋은 모습을 보았다. 타자들도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위안거리를 찾았다.

양 팀은 26일 선발 투수로 각각 노경은(두산)과 유창식(한화)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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