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걸그룹 왕따 있지만 금방 좋아질 수 있는 사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9.25 23: 57

걸그룹 쥬얼리 전 멤버인 배우 박정아가 걸그룹 왕따를 언급했다.
박정아는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보고 싶은 얼굴 스폐셜'에서 "내가 사실 쥬얼리를 하면서 행복했는데 리더로서 같이 있으면서 우유부단 했다. 문제점이 있으면 겉으로 끄집어 내서 풀게 해줬어야 했는데 잠재웠다"며 자신을 탓했다.
이어 말을 하던 중 박정아는 갑자기 복받쳐 오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터뜨렸다. 박정아는 "그때 서인영 왕따설을 묻어두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한꺼번에 터져서 왕따설 비화로 번졌던 것 같다"며 "그때는 사회적으로 왕따가 굉장히 민감했던 문제라 넘어가기가 바빴다"고 힘들게 말을 이어갔다. 

박정아는 "이 자리를 빌어서 서로 소원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었지만 지난 10년은 찬란하고 아름다웠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음이 합해져서 다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또한 박정아는 걸그룹에 존재하는 왕따설에 대해"왕따가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싸웠다가 좋아질 수 있는 사이"며 "대중이 조금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일하는 가수들이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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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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