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시티, 크롤리에 3-2 신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9.26 06: 03

기성용이 풀타임 출전한 스완지 시티가 3부리그 크롤리 타운에 신승했다. 
스완지 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크롤리에 위치한 브로드필드 스타디움에 열린 캐피탈원컵 2라운드 경기서 크롤리 타운에 3-2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선제골은 스완지 시티가 따냈다. 상대진영 아크 정면 왼쪽에서 미구엘 미추가 시도한 강력한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전반 27분 스완지 시티가 1-0으로 앞섰다.

스완지는 크롤리 타운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부담없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추가 시간에 크롤리 타운의 조시 심슨이 오른발로 골을 만들어 내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크롤리 타운은 후반 17분 호프 아크판의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스완지 시티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8분 대니 그레이엄의 헤딩슛으로 2-2 동점을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경기 종료직전 공격에 가담한 게리 몽크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선덜랜드는 리 캐터몰이 퇴장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밀톤에 2-0의 승리를 챙겼다. 지동원은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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