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적' 이란 원정길에 오를 최강희호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달 17일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이란과 원정 경기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 감독은 '부동의 원톱' 이동국(33, 전북)을 제외한 채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손흥민(20, 함부르크)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신고한 박주영(27, 셀타 비고)을 발탁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양쪽 풀백에는 오범석(수원) 신광훈(포항) 윤석영(전남) 박원재(전북)이 부름을 받았다. 왼쪽 측면 수비수 박주호(바젤)와 중앙 수비수 이정수(알 사드)는 제외됐다.
▲ 이란전 소집명단(23명)
FW : 박주영(셀타 비고) 김신욱(울산)
MF : 기성용(스완지) 손흥민(함부르크) 박종우(부산) 김정우(전북) 하대성(서울) 이근호(울산) 김보경(카디프) 이청용(볼튼) 남태희(레퀴야) 이승기(광주)
DF : 박원재(전북) 곽태휘(울산) 오범석(수원) 신광훈(포항) 윤석영(전남) 김영권(광저우) 정인환(인천)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
GK : 정성룡(수원) 김영광(울산) 김진현(세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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