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부터 발끝까지, '뷰티 기기'로 안 되는 게 없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9.26 09: 37

올해 뷰티계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낱말은 '기기'일 것이다. '진동 파운데이션'의 첫 등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뷰티 기기는 뷰티 업계의 한 카테고리로 단단히 자리를 잡았다.
진동 파운데이션의 인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기존의 기기 형태와 기능에 국한되지 않고 업그레이드되거나 새로운 성능을 탑재한 맞춤형 뷰티 기기 제품을 발 빠르게 내놓고 있다. 그 중에서도 뷰티 피플의 흥미를 끌 만한 것들을 모아 소개한다.
★진동으로 발 뒤꿈치를 매끈하게?
대부분 사람들은 얼굴 피부에 비해 몸 관리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여자들이 남자들로부터 '깨는 이미지'로 가장 많이 지적당하는 것이 하얗게 일어나고 갈라진 발뒤꿈치다.
미네랄 메이크업 브랜드 카트린의 서브 브랜드 맥스클리닉이 만든 '다이아몬드 에그힐 풋케어'는 두텁게 각질이 쌓인 발뒤꿈치를 강력한 파워 모터의 힘으로 매끈하게 관리해준다. 맥스클리닉 측은 "젖은 발, 마른 발의 구분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강약 조절이 가능해 상처나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한다"고 전했다.
★진화하는 '진동 파데', 이렇게 달라졌다
진동 붐을 일으킨 원조 기기인 진동 파운데이션도 꾸준한 기기의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한경희뷰티, 엔프라니, 입큰 등이 지속적으로 기능을 향상시키는 가운데, 헤라에서는 얼굴의 굴곡진 부분까지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오토 피팅 BB세트’를 선보였고, 이자녹스에서는 3차원(3D) 입체 진동 퍼프, 코리아나는 4D모션 클렌저를 선보였다.
또 지베르니는 간편한 퍼프 교체만으로 메이크업과 각질 제거가 모두 가능한 '뷰아워 에그탭 V퍼프'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으며, 유핏 역시 퍼프 교체로 메이크업과 클렌징을 모두 할 수 있는 '진동 비비 클렌저 2 in 1'을 내놓았다. 이 제품들은 기존 진동 파운데이션들이 메이크업만을 할 수 있었던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추가적인 기능을 하나 더 갖췄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피부 트러블 치료도 집에서 기기로?
피부과 또는 관리샵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피부트러블 치료에도 뷰티 기기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 초보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홈케어용 기기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트리아 뷰티의 트리아 스킨 퍼펙팅 블루 라이트는 가정용 여드름 치료기다. 트리아 뷰티 측은 "비자외선 치료법을 사용해 장시간 이용해도 자극이 없으며 피부에 직접 분사하는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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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클리닉, 입큰, 헤라, 코리아나, 지베르니, 유핏, 트리아 뷰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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