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톱모델 김성희(사진 왼쪽)와 수주(사진 오른쪽)가 세계적인 톱 모델 미란다 커, 하이디 클룸과 한 식구가 됐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며 한국 모델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는 김성희와 수주는 얼마 전 파리의 유명 모델 에이전시 'IMG 파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IMG'는 파리를 비롯하여 뉴욕, 런던, 밀라노에 지사를 두고 있는 모델 에이전시로 현재 'IMG 파리'에는 미란다 커, 하이디 클룸, 젬마 워드, 제시카 스탐, 릴리 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델들이 소속되어 있다. 지난해 모델 이혜승 역시 'IMG 모델'과 계약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모델 김성희는 데뷔 시즌인 2012 F/W 뉴욕컬렉션에서 20여개의 무대에 오른 데 이어 이번 2013 S/S 밀란컬렉션의 프라다(PRADA), 미쏘니(Missoni) 등의 쇼에 등장했으며, 얼마 전 세계적인 브랜드 베네통(BENETTON)의 월드와이드 광고와 뷰티스토어 세포라(SEPHORA)의 모델로도 발탁돼 주목을 받았다.
모델 수주 역시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2013 S/S 밀란컬렉션의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를 비롯한 유명 브랜드들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으며, 최근 글로벌 패션 매거진 '보그 이탈리아'의 온라인 홈페이지에 핫한 뉴페이스 모델로 소개되기도 했다.
김성희와 수주는 선배 모델인 송경아, 한혜진, 혜박, 이현이 등에 이어 '해외진출 모델 2세대'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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