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설리, 민호 음해하는 강하늘에 경고 '멱살잡이'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26 10: 07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 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의 재희(설리)가 태준(민호)를 음해하는 주인공에게 엄중한 경고를 가하는 것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26일 방송되는 ‘아그대’에서는 재희가 태준의 높이뛰기 라이벌인 현재(강하늘)와 불꽃튀는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재희가 분노를 폭발시키는 이유는 태준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사건들을 일으킨 범인으로 현재를 지목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현재는 기자에게 태준의 병명을 몰래 제보하는 등 강력한 라이벌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왔다. 최근에는 태준이 높이뛰기 실력을 회복하면서 현재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갔다.

재희는 태준이 부상을 당한데 이어 누군가 고의로 망가뜨린 태준의 자전거에 은결(이현우)까지 부상을 당하게 되자 이날 결국 행동에 나선다. 재희는 태준과 자신의 이야기를 듣던 현재가 슬그머니 복도로 나가는 모습을 본 후 그가 범인이라고 확신, 엄중한 경고를 날리게 된다. 하지만 재희의 이야기를 듣던 현재가 화를 참지 못하고 멱살이를 하게 되면서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게 된다.
재희가 현재에게 멱살을 잡힌 장면은 지난 21일 경기도 광주에 있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장에는 극적인 갈등 상황을 연기해야 하는 배우들이 슛에 들어가기에 앞서 감정 몰입에 힘을 쏟으면서 여느 때와는 다른 긴장감이 맴돌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배우들이 더욱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신속하고도 완성도 높은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끝까지 열의를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는 설리, 최민호, 이현우, 강하늘 등 ‘아그대 출연진’들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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