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이병헌, 24일 극비리 입국 "성원 보답하고 싶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26 10: 22

배우 이병헌이 지난 24일 극비리에 입국한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병헌의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병헌이 지난 24일 월요일 입국했다"고 입국 사실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병헌이 월요일에 입국해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부산에서 열리는 '광해: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 홍보 등 여러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레드2' 촬영 캐나다 몬트리올 촬영분이 모두 끝나 한국에 들어왔다고 알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몬트리올에서 영국으로 이동하는 사이에 원래 약간의 여유가 예정돼 있긴 했다. 그런데 이병헌이 '레드2' 촬영으로 '광해'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것에 무척이나 아쉬워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레드2' 제작사에 휴식기간을 더 달라 요청을 했고 그것이 받아들여져서 여유가 생겨 한국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광해'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OSEN에 "원래 한국에 올 수 없는 일정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광해'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들린 것으로 알고 있다. 영화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들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헌은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의 홍보활동 외에도 추석 전, 깜짝 무대인사를 예정해놓고 있다. 개봉과 동시에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해'에 대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직접 관객들을 만나며 인사하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해'는 지난 13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