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패션(JB FASHION, 대표 장덕희)이 2012 F/W시즌 캐릭터 캐주얼 의류 ‘크리미어’를 국내에 론칭한다.
크리미어는 로고 디자인부터 과자 패키지에 들어가면 어울릴 듯한 단순하고 와이드한 타이포를 사용하여 심플함을 강조, 소프트하고 귀엽지만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60~70년대 미국 어린이 카툰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은 위트 넘치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콘 캐릭터를 대표하며 다양한 표정과 유머를 보여준다.
크리미어는 1020 타겟의 스트리트 문화를 바탕으로 한 클래식 캐주얼 룩을 표방한다. 특히 먹는 것을 소재로 한 귀엽고 위트 넘치는 캐릭터를 가미, 기존 브랜드와 차별을 꾀했다. 이너웨어로는 크루넥 6만원대, 후드 7만원대, 셔츠 7만원대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우터는 재킷, 베스트 등을 11~17만원대로 책정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이스크림과 잘 어울리는 와플로 포인트를 준 백팩과 모자와 같은 액세서리 라인도 선보인다.


브랜드 디렉팅을 담당한 굿네이션의 이대웅CD는 “그 동안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의 특징은 귀엽고, 발랄한 톡톡 튀는 컬러 위주였고 현재도 그런 느낌의 브랜드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캐릭터 브랜드도 보다 내추럴하고 친환경적인 컬러와 소재를 사용한 클래식하고 레트로적인 감성을 지닌 의류와 액세서리들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크리미어는 캐릭터가 한 눈에 들어오도록 캐릭터를 강조한 그래픽으로 귀여운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되 컬러 톤은 차분하게 통일시켜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도록 하였고, 활동성 있고 캐주얼 함을 부각시키되 복식 자체는 클래식한 캐주얼을 기반으로 폭넓은 타겟을 겨냥하여 브랜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브랜드 사업부 이원형 부장은 “기존 캐릭터 브랜드들이 단점으로 가지고 있던 짧은 수명의 이유는 캐릭터 위주로 알록달록 디자인이 자극적이지만 그만큼 식상함도 빠르기 때문이다”이라며 “이런 단점을 보완하여 보다 탄탄한 브랜드로서 크리미어를 기획하여 1020 타겟의 브랜드로서 런칭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후 점차 패밀리 룩으로 전개해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이라고 브랜드 전개방향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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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패션(JB FASHIO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