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실화 '돈 크라이 마미', 오는 11월 개봉 '확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26 11: 18

청소년 성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가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돈 크라이 마미'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어린 딸을 잃게 된 엄마가 법을 대신해서 고등학생인 가해자들에게 끔찍한 복수를 한다는 내용의 작품.
얾마 전 전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천안 10대 여학생 연쇄 성폭행 사건, 광주 여중생 성폭행 사건 등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끔찍한 사건들의 미성년 가해자들에 대한 미약한 처벌논란은 최근 대한민국의 가장 큰 화두였다.

'돈 크라이 마미'는 법을 대신해 가해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심각해져 가는 미성년 성범죄와 미흡한 사회적 조치에 대해 묵직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지난해 개봉해 장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처벌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내 열풍을 불러일으킨 영화 '도가니'의 뒤를 이어 가장 보호받아야 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성년자 성범죄에 대해 과감한 문제 제기를 할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이 작품을 통해 생애 첫 주연을 맡은 배우 유선은 영화를 촬영할 당시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여고생 딸을 잃은 두려움과 슬픔으로 고통스러워하다 세상에 대한 분노를 터트리는 유림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 고난이도의 감정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영화 '써니'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귀엽고 통통 튀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남보라는 동급생들에게 끔찍한 사건을 겪게 되는 여고생 은아 역을 맡아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인다. 특히 이 사건 뒤 은아의 불안하고 위태로운 심리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낸 남보라의 연기는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깊은 분노와 슬픔을 불러일으킬 전망.
또한 연기파 배우 유오성이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역을 맡아 영화의 긴장감은 물론 무게를 더하며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멤버에서 연기자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동호는 은아의 동급생이자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고등학생 조한 역을 맡아 과감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한편 '돈 크라이 마마'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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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크라이 마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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