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대풍수' 캐릭터 소개 "아역입니다"... 왜?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26 15: 07

“아역 이진입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대풍수’에 출연하는 배우 이진이 자신을 “아역”으로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이진은 26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영지 캐릭터를 소개했다.

‘대풍수’에서 이진은 이승연이 연기하는 영지 캐릭터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이에 대해 이진이 재치를 곁들여 스스로를 “아역배우”로 소개한 것.
더불어 이승연은 “이진이 젊은 영지라고 자기를 소개하는 바람에 나는 졸지에 늙은 영지가 됐다”고 맞불을 놓아 제작발표회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연은 “나는 9회부터 등장할 예정이라 아직 촬영을 시작하지 못했다. 더운 여름에 고생한 이진에게 보약을 지어줄 계획”이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이 연기하는 영지 캐릭터는 지상(지성)의 친모이자 이인임(조민기)의 여인이 되는 캐릭터다. 우아하고 조용한 인물로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묵묵히 헤쳐 나가는 인물이다.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룰 예정이다. 제작비 200억 원을 투입한 대작 사극으로 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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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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