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가 전작의 부진을 털어버리고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마가 뭐길래’는 2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영등포CGV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드라마의 출항을 공식화 했다.
이 시트콤은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을 응원하는 한 어머니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기획의도에서 출발했다. 국수집을 운영하는 나문희(나문희 분)의 출가한 자식들이 다양한 이유로 사회에서 실패한 후 다시 문희의 곁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희망을 표현할 예정.

다음 달 5일 종영을 앞둔 ‘스탠바이’가 3~4%의 낮은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고 금요 시트콤 '천번째 남자'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는 가운데 새롭게 출발하는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에 대한 MBC의 기대는 큰 상황.
“공감 가는 시트콤을 만들겠다는 기획의도로 날 밤을 새도 피곤한 줄 모르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는 강영선 PD의 말대로 제작진과 배우들이 똘똘 뭉쳐 첫 방송을 준비 중이다.
일단 ‘거침 없이 하이킥’ 열풍을 이끌었던 나문희가 시트콤에 복귀했고 박미선·김병만 등 연기파 개그맨들의 합류, 김서형·류승수·김새론·박정학 등 탄탄한 배우들이 중심을 잡아준다는 점이 이 시트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첫 방송은 다음 달 8일 오후 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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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