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6년만에 첫 우승' CJ, 두둑한 포상으로 선수단 격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9.26 16: 04

창단 이후 6년간 학수고대하던 대망의 프로리그 우승을 달성한 CJ 엔투스가 푸짐하고 두둑한 '포상금'을 받는다.
CJ 사무국 관계자는 26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팀 창단 6년만에 거둔 첫 우승이라는 의미를 크게 생각해서 선수단 전원에게 포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가 계획하고 있는 포상계획은 우승에 따른 인센티브와 포상 휴가 개념인 전지훈련. e스포츠는 기타 스포츠 종목과 달리 우승에 따른 배당금이나 입장수익이 없고, 우승보험 같은거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선수단을 고려해 인센티브 지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총 규모는 스태프와 주전 선수들, 후보선수들을 포함해 지난 시즌 팀 공헌도에 따라 차등지급할 계획이며 총 예상 규모는 1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들과 회사가 나누기로 계약이 된 우승 상금도 선수단에 돌려 줄 계획이라. 인센티브 지급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다 우승 보상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해외전지훈련도 실시할 게획이다. KT나 SK텔레콤이 우승 직후 실시했던 괌과 하와이 전지훈련과 비슷한 조건으로 선수단의 결실을 보상할 계획이다.
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규모를 고려할 때 CJ의 우승 포상은 2억원 내외로 KT와 SK텔레콤 못지 않게 돈 보따리를 풀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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