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신현준, 대작과 경쟁? “배우는 승부사다” 자신감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9.26 17: 13

배우 신현준이 자신이 출연하는 KBS 2TV '울랄라부부’의 만만치 않은 경쟁작들과의 시청률 경쟁에 나서는 것과 관련해 “배우는 승부사”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현준은 26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극 '울랄라부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여기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승부사다. 영화를 한 편 찍더라도 5-6개 한 번에 경쟁이 붙는데 드라마도 마찬가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영화 ‘맨발의 기봉이’ 때도 한국영화 외화 ‘포세이돈’, ‘미션 임파서블’ 등과 붙었다”면서 “다 잘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열심히 하고 있고, 저희가 1등이길 바란다”면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울랄라부부'는 권태기에 이른 30대 후반의 부부가 어느 날 갑자기 서로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신현준은 가부장적인 남편이자 호텔리어인 '수남' 역을 맡고 김정은이 그의 아내 '여옥' 역을 맡아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
그는 시청률 1위 공약을 내걸면서 ‘못 지키면 코 수술을 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정말 진심이다. 매부리코 부분도 깎고 싶고, 코끝도 높이고 싶다. 카푸치노 먹다가 코에 우유 거품 묻은 것은 다반사고, 얼음이 붙은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그간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와 '불량 커플' 등 부부간의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내 인기를 모은 최순식 작가의 신작. 국민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연출했던 이정섭 PD가 진두지휘를 맡는다. ‘해운대연인들’의 후속으로 10월 1일 방송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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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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