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라 부자, 영화 동반 출연 '닮았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9.26 17: 17

한국 영화계의 거목 배우 김희라와 그의 아들 금성(본명: 김기주)이 가수 환희가 주연으로 데뷔한 영화 '스타: 빛나는 사랑'(감독: 한상희)에 나란히 동반 출연했다.
'스타: 빛나는 사랑'은 아시아 최고의 K-POP 스타와 스캔들에 휘말린 한 여자와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뮤직 드라마.
한국영화계의 대 배우 김승호의 아들로 1970-80년대 한국영화계를 주름 잡았던 김희라는 갑자기 찾아온 뇌졸 중으로 쓰러져 투병 생활을 오래하다 기적처럼 다시 일어나 자신의 영원한 고향인 영화계로 돌아왔다.

2010년 영화 '사생결단'과 이창동 감독의 '시'에 출연해 세월의 겹겹이 쌓여있는 관록의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보여준 김희라는 36년 동안 약 15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영화의 중심에 선 산 증인이다.
김희라의 아들 금성은 2001년 발표한 '남자의 이름'을 타이틀 곡으로 한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 먼저 데뷔했다. 초등학교 시절 공부에 전념하라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미국으로 조기 유학하여 UCLA 경제학과를 2년 재학하다 휴학하고 가수에 이어 배우로 활동 폭을 넓힌 그는 '스타: 빛나는 사랑'에서 음악 프로듀서 제이디라는 역할을 맡았으며 김희라는 능글 맞으면서도 음흉한 돈 많은 회장 역을 맡아 영화를 더욱 빛내준다.
한편 이들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대한극장에서 열리는 VIP 시사회에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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