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의 안방마님 허도환(28)이 경기 중 가벼운 부상으로 교체됐다.
허도환은 26일 목동 SK전에 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4회 홈 플레이트에서 박재상과 충돌하며 부상을 입었다. 2사 2루 상황에서 터진 정근우의 중전안타 때 박재상이 홈으로 쇄도했고 홈을 지키고 있던 허도환이 블로킹 하는 과정에서 두 선수가 충돌했다.
플레이 직후 통증을 호소한 허도환은 5회 수비부터 최경철로 교체됐다. 넥센 관계자는 “왼쪽 무릎에 통증이 있다. 현재 아이싱을 하고 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선수 보호차원에서의 교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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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