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10년차, 뒤늦게 기량을 만개시킨 노경은의 역투를 앞세운 두산이 한화를 제압하고 정규시즌 2위를 위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64승 58패 3무, 승률 5할2푼5리가 됐다. 3위 롯데와 게임차는 없어졌지만 승률에서 미세하게 뒤져 4위 자리에 머물렀다. 2위 SK와는 3경기 차이다. 반면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한화는 빈타 속에 패전, 52승 72패 2무 승률 4할1푼9리로 7위 LG와 2.5게임 차로 벌어졌다.

8회말 1사 2,3루에서 두산 최준석의 유격수 땅볼에 한화 하주석이 악송구로 2실점을 허용하자 한용덕 감독대행과 코칭스태프가 더그아웃에서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