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서울과 2위 전북이 쾌조의 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선두 FC 서울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3라운드서 몰리나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이근호의 도움을 받은 하피냐에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45분 몰리나의 어시스트를 받은 데얀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작렬하며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기록했다.
전북 현대는 홈에서 2골을 터트리며 대표팀 탈락의 한풀이에 성공한 이동국과 레오나르도의 쐐기골을 묶어 박현범이 1골을 만회한 수원 삼성을 3-1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지난 2008년 9월 27일 이후 수원전 11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 4무)을 이어갔다.

안방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맞은 경남 FC는 후반 10분 터진 강승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2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하위리그의 대구 FC는 홈에서 성남 FC와 경기서 후반 44분까지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특급 조커' 황일수가 극적인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한편 하위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는 강제 강등 문제로 보이콧을 선언한 상주 상무에 2-0 부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 26일 전적
▲ 창원축구센터
경남 FC 1 (0-0 1-0) 0 부산 아이파크
△ 득점 = 후 10 강승조(경남)
▲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3 (2-1 1-0) 1 수원 삼성
△ 득점 = 전 10 전 33 이동국 후 44 레오나르도(이상 전북) 전 25 박현범(수원)
▲ 울산문수경기장
울산 현대 1 (1-1 0-1) 2 FC 서울
△ 득점 = 전 24 하피냐(울산) 전 22 몰리나 후 45 데얀(이상 서울)
▲ 대구스타디움
대구 FC 1 (0-0 1-0) 0 성남 일화
△ 득점 = 후 45 황일수(대구)
▲ 상주시민운동장
상주 상무 2 (2-0 0-0) 0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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