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와 문채원이 달콤하고도 깊은 키스를 나눴다.
26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KBS 2TV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는 서은기(문채원 분)와 강마루(송중기 분)이 일본의 한 공원에서 딥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은기의 친모가 가꾼 리조트 매각을 막기 위해 힘을 보탠 마루는 은기에게 "3시간만 자고 보자"고 말했다. 마루에게 호감이 있는 은기는 난생처음 화장도 하고 원피스도 갖춰 입은 채 공원에서 마루를 기다리지만 마루는 오지 않았다.

같은 시각 마루는 첫사랑이자 복수의 대상인 한재희(박시연 분)가 본인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강에 뛰어든 것을 구하느라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마루는 한재희를 구한 후 "또 속지 않는다"며 재희의 구애를 거절했다.
마루는 은기와의 약속을 뒤늦게 인지한 뒤 공원으로 향했고 기다림에 지쳐 잠든 은기를 발견했다. 마루는 은기를 깨우며 "내가 오지 않았으면 어쩌려고 아직도 안가고 있냐"고 다그쳤고 은기는 "기다리면 꼭 올 사람이라고 믿었다"며 웃어보였다.
은기는 "우리 정산할 것 있지 않느냐. 당신 자랑, 경외, 허그"라고 말했고 마루는 그런 은기를 사랑스럽게 쳐다보며 저돌적인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배경을 뒤로 한 채 달콤한 키스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착한 남자'에서는 리조트를 넘길 위기에 처한 은기를 강마루가 막아내며 재희의 심기를 건드리는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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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