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순진 미소로 여심 녹이던 송중기가 달라졌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9.26 23: 28

 착하고 순진한 미소를 머금던 송중기가 차갑게 변했다.
송중기는 26일 방송된 KBS 2TV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기존의 착한 이미지를 확실히 벗고 복수에 눈 먼 차가운 남자로 완벽 변신했다.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서는 재치있고 귀여운 구용하 역으로, SBS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여리지만 강단있는 젊은 이도 역으로 열연했던 송중기가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를 통해 확실히 남자로 거듭난 모습을 보였다.

송중기는 이날 방송된 '착한 남자'에서 자신에게 사랑의 상처를 안긴 박시연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가슴 속에 칼을 안고 있는 강마루 역을 열연했다.
송중기가 열연한 강마루는 극중 한재희(박시연)에게 복수하기 위해 서은기(문채원 분)에게 거짓 미소를 보이는가 하면, 거짓 구애를 펼치는 한재희를 냉정하게 거절했다.
또 한재희의 비서를 향해 살기마저 느껴지는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한재희에게 당한 지난 날을 회상하며 거칠게 음료수를 마시는 모습은 '어리게만 보였던' 송중기를 '강인한' 남성으로 느껴지게 하는 데 충분했다. 
송중기는 '착한 남자'의 전개상 극 중 복수를 위해 독한 남자로 변신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이날 '착한 남자'에서는 리조트를 넘길 위기에 처한 은기를 강마루가 막아내며 재희의 심기를 건드리는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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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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