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간첩’(감독 우민호)이 개봉 일주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2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간첩’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4만 14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3만 5582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1위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와 관객 스코어 차이가 크게 나지만 20일 개봉한 후 ‘간첩’은 평일에도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꾸준히 끌어 모으며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간첩’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간첩들이 북으로부터 내려온 지령을 받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김명민, 유해진, 염정아, 변희봉, 정겨운 등이 출연한다.
한편 ‘광해’는 26일 하루 동안 15만 813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69만 984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피에타’가 1만 4403명의 관객이 모이며 누적관객수 54만 6602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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