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에 거리두기..이혼 때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9.27 08: 30

할리우드 유명배우 톰 크루즈가 자신의 종교였던 사이언톨로지에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 등 현지언론은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최근 사이언톨로지와 자신과의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톰 크루즈의 한 측근은 "톰이 자신을 위해서 사이언톨로지로부터 떠나야 한다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면서 "하지만 사이언톨로지에 거리를 둔 채 사이언톨로지를 믿지 않는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톰 크루즈가 오랜 시간 믿어왔던 사이언톨로지로부터 멀어지게 된 데에는 그동안 있었던 종교로 인한 이혼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니콜 키드만, 케이티 홈즈 그리고 옛 여자친구 페넬로페 크루즈와의 결별 모두가 사이언톨로지 때문으로 밝혀졌던 것.
이에 측근은 "톰은 자신과 (종교적으로)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으며 케이티 홈즈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조언을 받고 있다"라며 "그는 마침내 사이언톨로지를 믿으면서 자신이 얻었던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다. 종교 때문에 세 번의 이혼을 겪어야 했고 스타로서의 이미지도 종교 때문에 늘상 좋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톰 크루즈는 케이티 홈즈와 2005년 결혼했지만 지난 7월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혼에 합의해 전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주된 이혼 사유는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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