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출신 배우 곽현화가 첫 번째 주연을 맡은 영화 '전망 좋은 집'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개그우먼 곽현화가 여배우 곽현화에 도전한 첫 번째 영화 '전망 좋은 집'은 성(性)에 대한 극과 극의 생각을 가진 2명의 오피스 레이디 미연(곽현화)과 아라(하나경)의 일과 사랑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허물없는 솔직함 속에 그려낸 작품.
극중 첫 주연을 맡아 전라의 올 누드 연기까지 과감하게 소화해 낸 곽현화는 아름다운 몸매의 소유자이지만 자신의 몸에만 관심이 있고 내면에는 관심 없는 남자들이 싫어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해보지 못한 연애 초보 미연 역을 맡아 '남자가 안고 싶은 여자'로 변신했다.

이와는 정반대 성격의 하나경은 솔직하고 대담한 행동으로 언제든 적극적으로 남자의 사랑을 쟁취하려는 그녀의 모습이 '남자를 안고 싶은 여자'라는 카피와 맞물려 성(性)의 격이 다른 두 여자가 펼치게 될 솔직한 연애담에 대한 흥미진진한 기대감을 더한다. 포스터는 이러한 영화적 설정을 그대로 반영했다.
그런가하면 예고편은 남자들을 은밀하게 유혹하는 하나경의 거침없는 대사로 시작돼 영화 속 수위 높은 에피소드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자신이 원하는 남자에게 적극적인 유혹을 펼치는 하나경과는 달리 완벽한 바디 라인에 본능적인 반응을 보이는 남성들에게 곽현화는 '남자들이 안고 싶은 여자'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리는 캐릭터로 등장해 성(性)에 대한 두 여자의 극명히 다른 시선을 표현하고 있다. 오는 10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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