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박규리’로 유명세를 탔던 최민지가 MBC ‘대학가요제’ 본선에 올랐다.
27일 MBC뮤직에 따르면 2010년 방송된 올리브 ‘악녀일기7’에서 작곡가 이상준에게 러브콜을 받았으며 아름다운 외모로 서울대 박규리로 불렸던 최민지가 ‘대학가요제’ 상위권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타고난 사교성과 뛰어난 해금 연주로 남자 출연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현재 MBC뮤직은 ‘대학가요제’ 본선 진출자들의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대학가요제: 뮤지션의 탄생’을 방송 중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민지는 수준 높은 해금과 작곡 실력은 물론이고 직접 작사한 ‘아리랑 그녀의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아리랑 그녀의 노래’는 민요 ‘아리랑’을 바탕으로 한 노래. 최민지는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래퍼 버벌진트, 작곡가 황찬희, 가수 루시아에게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최민지는 “이번 대학가요제를 통해 국악을 널리 알려 국악과 대중 사이에 연결 다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가요제에 참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27일 방송되는 ‘대학가요제: 뮤지션의 탄생’은 본선에 오른 15팀 중 최민지를 비롯한 8팀의 자작곡 무대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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