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먼, 숙부 장례식 참석차 美행…30일 복귀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9.27 13: 40

롯데 자이언츠 좌완 쉐인 유먼(33)이 작은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올해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유먼은 지난 20일 넥센전에서 왼쪽 엄지 발가락을 다쳐 조기강판됐다. 이후 2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초 5일 가량 쉰 이후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회복에 시간이 더 걸려 10월 초로 미뤄졌다.
그러던 차 유먼은 숙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27일 오전 7시 15분 비행기로 급하게 미국행 길에 올랐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유먼이 친부모보다 가까운 숙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을 수 없다고 구단에 이야기를 했고, 구단 역시 유먼이 다녀오도록 했다"고 밝혔다.

유먼은 30일 저녁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 이후 정규시즌 상황에 따라 5일과 6일 벌어질 SK와의 마지막 2연전 투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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