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에도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에 나섰다.
27일 '대왕의 꿈‘ 제작진은 OSEN과의 통화에서 “최수종 씨가 26일(어제) 새벽 4시 30분 경 밴 승합차를 타고 촬영현장으로 이동하는 중 사고를 당했다.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본인의 의지가 강해 지금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최수종은 수원세트촬영을 마치고 안동 촬영장으로 매니저와 밴 승합차로 이동하던 중 중부내륙 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그의 차량은 앞부분과 보조석 오른쪽 부분이 심하게 파손됐고, 현재 목 부분과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상태다.

최수종 측은 “안정이 필요하지만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로 촬영에 피해를 줄수 없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찢어지고 부러지지 않는 한 드라마촬영에 임하겠다고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면서 “치료와 촬영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수종은 ‘대왕의 꿈’에서 삼국통일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국력을 총동원해 실질적 신라를 재창건한 통일 신라를 창조했던 역사적 인물 김춘추, 훗날 신라의 29대 국왕 태종 무열왕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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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