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나는 내년에도 보스턴 감독이다?’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9.27 16: 52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2012년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이 된 보스턴 레드삭스의 바비 밸런타인 감독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밸런타인 감독은 27일 (한국 시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단주와 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나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그렇다면 내년에도 돌아온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밸런타인 감독은 “실망스러운 한 해였다. 득점이 부족했다. 하지만 내년을 위해서 많은 것이 준비되어 있다”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69승 87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고 1위인 뉴욕 양키스와는 무려 21.5경기 차이를 두고 있다.
한편, 존 헨리 레드삭스 구단주는 정규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발랜타인 감독의 계약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보스턴은 올 시즌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지만 끊임없는 주력선수들의 부상과 팀워크 문제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리고 애드리언 곤살레스와 조시 베켓을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하며 팀을 재정비 준비 중이다.
과연 밸런타인 감독의 희망이 현실화 될지는 시간이 말 해 줄 것이지만 많은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보스턴이 새로운 감독으로 2013년 시즌을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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