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이 오는 28일 경기도 수원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논란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선다.
리쌍은 오는 28~29일 수원 문화의 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리쌍 극장 시즌 2 - 겸손은 힘들어' 공연을 열고 팬들과 직접 만난다.
지난 21일 예능 하차 선언 이후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어 궁금증이 극에 달해있는 만큼, 이들의 첫 등장에 큰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길은 현재 MBC '무한도전' 잔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 '무한도전' 팀이 지난 27일 녹화를 미룬데 이어 오는 29일 녹화 역시 길 없인 안한다는 입장이라, 길이 하차를 고집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방송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무한도전' 팀이 강하게 만류하고 있는데, 길이 굳이 하차를 고집하는 것도 프로그램에 피해를 주는 것 아니겠냐"면서 "하차를 고집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길은 지난 21일 장문의 글을 올리며 '무한도전' 하차 뜻을 밝힌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라며 노래 ‘사노라면’의 가사를 적어, 복잡한 심경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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