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독립리그팀인 고양 원더스가 배출한 첫 프로선수 좌완 이희성(24, LG 트윈스)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LG는 27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2년차 우완 임정우(20)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대신 이희성과 우완 한희(23)를 1군에 등록했다. 대구고-성균관대를 거쳐 지난해 넥센에 4라운드로 입단했으나 1년 만에 방출된 좌완 이희성은 원더스에서 17경기(39이닝) 3승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LG에 신고선수 입단했다.
지난 7월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2이닝 무실점투로 1군 데뷔 첫 등판을 마친 이희성은 1군 3경기 평균자책점 0(26일 현재)을 기록 중이다. 기본적인 제구력을 갖춘 투수인 만큼 LG를 이희성을 남은 시즌 동안 좌완 계투로 활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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