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박시연,'나는 위험한 여자!'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2.09.27 18: 25

배우 박시연이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시연은 결혼 후 처음 복귀한 영화 '간기남'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지난 2010년 ‘커피하우스’ 이후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착한남자’에서 남자 주인공인 강마루(송중기 분)를 사랑하면서도 모질게 배신해야만 하는 비운의 여인 한재희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연기변신에 성공하며 배우로도 한발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 sunday@osen.co.kr

박시연은 드라마 ‘착한 남자’에서 한재희 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반전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영화 '간기남'에서 바라보는 순간 모든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리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김수진' 캐릭터에 이어 드라마 '착한남자'에서 극중 송중기 뿐 아니라 유부남 재벌인 김영철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아 재취를 꿰차는 야심에 불타는 '한재희'를 잘 그려냈다.
고혹적인 얼굴과 몸매. 아찔하게 빨려들어갈 듯한 뇌쇄적인 눈빛을 지닌 그는 박시연은 지난 3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최고 장점을 '무던함'으로 꼽았다.
 
그간 밝은 성격의 캐릭터를 맡은 적이 별로 없어서 막연히 밝은 역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고. 하지만 어떤 역을 하고 싶다, 라고 집착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는 "캐릭터를 가려가며 고르거나 하지는 않는다. 내게 들어오고 선택한 시나리오에 올인하는 편"이라며 "뭘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또 들어오는 건 또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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