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대전 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 후반 양준아가 슈팅을 하고 있다.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 대전 시티즌이 매 경기 승점을 쌓아나가며 강등권 탈출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대전은 이날 열리는 33라운드 경기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또 한 번의 승점 쌓기에 도전한다. 10여 년 만에 옛 홈경기장인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치르는 이번 경기는 순항을 시작한 대전에 있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대전이 전남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6점 이상의 효과를 거두며 강등권에서 멀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전남은 대전에 있어 쉽지 않은 상대다. 역대 전적 14승 14무 21패, 최근 5경기 상대전적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