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8연전을 승리의 8연전으로 바꿔놓고 있는 SK의 이만수 감독이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운 박희수와 팀원 전체를 칭찬했다.
SK는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선발 채병룡을 비롯, 박정배 박희수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한화 타선을 꽁꽁 묶으며 승리를 낚았다. 3연승을 내달린 SK는 68승54패3무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만수 감독은 "선발 채병룡과 함께 잘 막아준 박정배와 정우람을 칭찬하고 싶고 포수 정상호가 전체 경기를 잘 이끌어줬다"라고 했다. 한편 33홀드를 기록해 단일시즌 최다홀드 기록을 세운 박희수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한 투수다. 홀드 신기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은 "어려운 8연전에서 잘 싸워주고 있는 모든 선수들에게 승리의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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